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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더리 매운탕 맛있게 끓이기법

category 요리 2015. 3. 21. 11:06

                    

 

                       서더리 매운탕 맛있게 끓이기법




오늘의 요리는 수산물시장에서 회를 뜨고 남은 서더리(횟집에서 회를 뜨고 남은 생선의 머리나 등뼈)로
매운탕을 끓일꺼예요.
아저씨께서 이것저것 더 챙겨주셔서 푸짐하더라구요.
서더리로 탕을 끓이면 시원한 국물맛이~~ 넘넘 맛있는 매운탕이 된다는것 아시죠?





서더리 매운탕 재료 -->> 무, 콩나물, 쑥갓, 두부,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대파, 양파, 
                                              청량고추 (재료는 꼭 이렇게 넣을 필요는 없고 무,파,다진마늘정도만 
                                              넣어주셔도 좋아요)


서더리 매운탕 양념 -->> 고추가루와 고추장은 1:1비율, 다진마늘, 생강, 청주, 집간장과  진간장



서더리 매운탕 끓이는 법-->>


매운탕 양념은 고추가루와 고추장 다진마늘, 생강, 청주, 간장을 넣고 고루게 혼합해주세요.




무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쌀뜨물에다 끓여 불을 끄신 후 무가 푹 무를때 까지 그냥 두세요.
무는 설익히면 서걱서걱 하니 맛이 없어요.




회 뜨고 남은 서더리를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빼주세요.




이번엔 야채 손질을 할꺼예요.
손질한 콩나물은 매운탕 마지막 쯤에 넣을건데 익히는데 시간이 걸리니 미리 살짝 데쳐둘꺼예요.




쑥갓5cm정도로 자르고, 두부는 네모 썰기를 해주세요.
양파와 청량고추는 어슷썰기 하고 버섯도 길쭉하게 썰어주시면 된답니다.    양파는 채썰기를 하구요.






푹 익은 무에다 쌀드물을 부어준 후 만들어둔 양념을 넣고 팔팔 끓여 주세요.
흰살 생선의 서더리라 비린내는 별로 없지만 그래도 쌀뜨물을 사용하면 생선의 비린내도 없어주고 구수한
맛도 더해서 매운탕이 더욱더 맛있답니다.





보글보글 끓으면 이때 팩에 담겨져 있는 광어와 우럭의 서더리들을 넣어주세요.




한번 확 끓여준뒤 두부와 양파도 넣고 또 버섯과 대파 그리고 청량고추도 넣어 주세요.
국물의 깊은맛과 함께 청량의 칼칼함이 어우러져서 맛이 끝내준다니깐요.




이제 마지막으로 데친 콩나물과 팽이버섯 쑥갓을 넣고 살짝만 끓인 후 드시면  귀가 막히는 서더리 매운탕이 되겠지요.


국물의 색이 좀 연하긴 한데요 울집은 매운 음식을 못먹는 아이들이 둘이나 있어 양념을 좀 약하게 했는데요
이웃님들께서는 개인 식성에 따라 양념은 가감하시면 될꺼예요.

색감에서 조금 밀리는 매운탕이긴 하지만 맛은 손색이 없다는걸 강조하고 싶네요.

이웃님들 즐건 주말 낮인데요 맛있는 서더리 매운탕 해서 드시고 가까운 공원으로 나들이라도 가 보시는건
어떨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