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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순정 네비게이션 개인정보 유출 아닌지(?)



지난해 초 기아 자동차 k5 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옵션은 기본옵션을 사용키로 하여 비용을 최소한으로 줄이려 노력했구요.
그런데, 자동차의 주차 문제도 있고 가끔 어디 가더라도 네비는 필요한 것이어서 옵션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네비가 어느날 부터 이상하게 보이기 시작했지요.
도로의 중간 중간에 작은 점들이 찍히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교통 혼잡도를 표시하나 했지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지요.
내가 다닌 곳마다 표시를 하는 것입니다.
자주 다닌 곳은 그 만큼 촘촘하게 점들이 찍히고 가끔 다닌 곳은 더문 더문 점이 나타나고 , 아주 다니지 않은 곳은 점이 찍히지 않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내가 어디로 어떤 경로를 이동하는지를 기록해 두는 것 입니다.
내 옆애 나를 감시하는 첩자를 붙여 놓은 것 같에 아주 찜찜하네요. 



만약 바람이라도 피는 사람 같으면 이 네비로 바로 잡아낼 수 있을 것 같네요.
나를 위한 장비가 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여 누군가에게 알려주는 첩자, 아마 조금만 장비를 분석할 수 있으면 이동경로와 시간 빈도 등을 정확히 알아낼 수있지 않는가 싶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현대 기아차의 네비게이션 만큼은 순정을 사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혹, 제가 잘못 알고 있다면 지적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