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 코다리조림 만드는법
어제 오늘 갑자기 날씨가 몸을 움추리게 할만큼 쌀쌀해졌는데, 꽃샘추위라고 해야겠죠?
벌써 아랫지방에서는 산수유며, 매화꽃이 피었다고~~~봄을 샘내어서 추어진 날씨가 꽃들을
기죽게 만들까 은근 걱정이 되는 금욜 저녁이네요.
코다리는 칼슘을 비롯해서 단백질 인 기타 좋은 영양소들이 많이 들어있어요.
그리고 지방도 무척이나 적어서 열량도 많이 낮으니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께 좋은 식품이라 생각이 되네요.
그치만 양념이 많이 들어가니 조금씩 드시길요~~
<< 코다리조림 재료 >>
코다리(1코), 무, 대파, 양파, 청홍고추
<< 코다리 양념장 >>
고춧가루2큰술, 조선간장1큰술, 간장1큰술, 생강즙 1작은술, 맛술1큰술, 설탕1큰술, 물엿1큰술,
청주1큰술, 다진마늘한큰술, 후추가루조금, 참기름조금.
재래시장에 갔었는데 지난번에 만들었을때 울가족이 넘 잘먹어서 오늘도 코다리가 눈에 확띄길래 한묶음을 사왔네요.
아저씨께서 깨끗하게 손질까지 해주셔서 별로 정리 할 것은 없네요.
그래서 반건조 된 명태를 깨끗하게 씻기만 했는데 어때요? 명태살이 괜찮아 보이나요?
깨끗하게 휑궈서 물기를 빼 주세요.
무를 네모 썰기를 하되 싸이즈는 이웃님 맘대로 하셔도 되고요 썰어둔 무를 냄비에 넣고
물을 넣어준후 고추장을 조금만 넣어서 서걱거리는 느낌이 안들도록 푹 끓여 주세요.
무가 푹 익을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대파와 청홍고추는 어슷썰기를 하고 양파는 채썰어 주세요.
이번엔 코다리 양념장을 만들어 둘꺼예요.
고춧가루와 조선간장, 간장, 생강즙, 맛술, 설탕, 물엿, 청주, 마늘, 후추 그리고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넣고 섞어 주세요.
푹익은 무 위에다 명태 코다리를 올려 주세요.
그리고 만들어둔 양념장을 골고루 명태 위에다 올려 주신 후 뽀글뽀글 끓여 주세요.
양념이 잘 베이도록 명태살이 부셔질 수 있으니 조심하면서 국물만 끼얹어 주시는것 잊지 마시고요.
국물맛을 보고 혹 간이 약하면 소금간이나 간장을 약간만 추가해주셔도 괜찮겠죠.
뽀글뽀글하면 양파와 대파도 넣고 그다음으로는 청홍고추를 넣어서 쎈불에 한소끔 끓여 주신 후 접시에
담기만 하면 매콤달콤한 코다리 조림이 완성이 된답니다.
저녁 밥상에 한접시 올렸더니 쫄깃쫄깃하고 탱탱한 명태살이 넘 맛있었는지 순식간에 접시가 쏴아악~~~~
만들땐 항상 힘들고 하기 싫은 맘도 있지만 가족들이 맛있게 잘먹어 주면 아내로써 엄마로써 더 없이 즐겁다는
것을 이웃님들께서도 잘 아시리라 생각해요.
오늘도 이렇게 코다리조림 하나로 저녁밥 훌륭하게 해결했네요~~ㅎㅎ^^
이웃님들 꽃샘추위가 봄을 샘하여 기승을 부리긴 하지만 코다리조림해서 맛나게 드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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