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 간단하고 맛있게 만드는법
잡채하면 명절이나 잔치음식에서 빼놓을수 없는 우리나라 대표음식중에 하나라고 봐야겠죠?
한정식집에 가도 잡채 한접시는 꼭 나오잖아요.
그래서 울가족도 당면 들어간 음식하면 둘째가라하면 서러워 할 만큼 좋아해서 기름기가 최대한 덜들어간
맛은 있고 칼로리는 줄인 잡채 만들기를 하려고요.
잡채 만들기 재료
당면 500g, 돼지고기(소고기) 250g, 느타리버섯 300g, 목이버섯60g, 파프리카 노랑 빨강 1개씩, 양파큰것 1개,
당근작은것 1개, 대파큰것 2뿌리, 시금치 1단, 검은깨, 참깨
당면 양념 : 간장 종이컵으로 1컵, 물엿2스푼, 설탕3스푼, 참기름3큰술
돼지고기 양념 : 간장 한큰술, 설탕조금, 생강즙 한작은술, 후춧가루조금
느타리버섯 양념 : 간장 1작은술, 소금조금
시금치무침 양념 : 소금, 통깨(깨소금), 참기름조금
((참고로, 예윤맘 가족들은 모든 음식을 좀 싱겁게 먹는 편이예요.
이웃님들께서는 개개인의 기호에 따라 양념을 조금씩만 더 하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칼로리는 내리고 맛은 살리는 잡채 만들기 시작할께요.^^
고기와 야채들 준비--->
목이버섯은 따뜻한 물에 20~30분 정도 담궈서 불리면 부피가 몇배나 커지는데 깨끗하게 씻어준 후
큰것은 작게 컷해서 사용할꺼예요.
느타리버섯은 깨끗하게 씻어서 큰것은 나누고 작은것은 그냥 두면되겠죠?
돼지고기는 간장과 생강즙 설탕 그리고 후춧가루를 넣고 조물조물 밑간을 한 후 재워 둡니다.
혹 소고기로 넣을 경우에는 설탕 대신 배즙을 넣어주시면 더욱더 소고기 맛이 좋답니다.
파프리카와 당근 그리고 양파는 길죽하게 채썰어두면 되고 대파는 5cm정도로 잘라 주시면 된답니다.
시금치도 소금을 조금 넣고 데친 후 차가운 물로 헹군 후 물기를 80% 짜준 후 소금과 통깨, 참기름을 넣고
맛나게 무쳐서 준비해 주시면 돼요.
예윤맘은 시금치 사진을 깜빡하고 안찍었네요. 요즘은 자꾸만 깜빡깜빡하는 것이 늘고 있네요~~ㅋㅋ ~~ㅎㅎ
당면은 삶기전에 물에 조금 담궈(20분정도) 두세요. 그러면 삶을때 시간이 줄어요.
이렇게 재료 준비가 모두 끝이나면 지금부터는 볶고 삶기를 해서 무쳐볼꺼예요.
돼지고기와 파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속재료를 한번에 후라이팬에 넣고 소금을 살짝 뿌린 후 식용유를 조금만
넣어서 볶아주시면 한개한개 볶을때 보다 소금도 덜 들어가고 식용유도 헐씬 덜 들어가서 잡채의 칼로리를
확 낮출 수 있으며 실제 먹을때 느끼한맛도 덜해서 기름진걸 싫어하시는분들도 깔끔하게 잡채를 먹을 수 있어
정말이지 이방법 강추할께요.
살짝 달궈진 후라이팬에 파프리카를 넣어서 짧은시간에 볶아서 꺼낸 후 그 자리에 돼지고기를 넣고 다시
볶아주면 속재료들은 모두 끝이납니다.
이제 불려둔 당면을 삶을꺼예요.
끓는 물에 불려둔 당면을 넣고 5분정도만 삶아서 차가운 물로 휑굼해 채반에 물기를 빼주세요.
움푹 페인 주물팬에 간장과 물엿, 설탕, 참기름을 넣고 빠글빠글 끓으면 중불로 조정후 당면을 넣고 휘리릭
저어가며 양념이 골고루 스며들도록 볶아줄꺼예요.
이게 바로 이웃님들께서도 잘 알고 계시다시피 황금레시피죠.
양념이 잘 스며든 당면과 잡채에 들어갈 고명들을 종류별로 모두 넣고 검은깨와 참깨를 뿌려 버무려 주고
잡채가 조금 식으면 그 위에다 시금치를 올리고 한번더 섞어 주시면 칼로리 걱정 덜 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잡채만들기가 끝이난답니다.
한접시 담아보니 갖가지 색깔들이 미각을 자극할 만큼 이쁘네요.
얼른 후루룩 냠냠 먹어야겠어요.
아이들은 맛있다고 잘 먹긴 하는데 입안에 들어가면 느낌이 좋다며 목이버섯과 당면만 골라먹고 야채들은
뒷전이 되더라구요.
예윤맘도 어릴땐 당면만 무지 좋아했었는데 살면서 입맛도 많이 바뀌더라구요.
이젠 야채와 같이 먹지 않으면 맛이 떨어지는것 같으니 말이예요.
나의 어릴적 못된 습관은 생각지 않고 아이들에게 좀 치사한 방법이긴 하지만 골고루 잘 먹지 않으면 앞으로
맛난것 안만들어 주겠다고 하면 효과가 좋더라구요~~ㅎㅎ
협박도 가끔은 필요한듯~~^^ㅎㅎ
어떡해요. 이렇게라도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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