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 만드는법

도토리묵 만드는법









도토리가루만 있으면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오리지널 100%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도토리묵을 포스팅 할께요.

도토리가루를 만드는 과정은 주워온 도토리를 씻고 껍질을 까야해요.
그리고 햇볕 좋은 곳에 벗긴 도토리를 말려주세요.
잘 말려진 도토리는 물에다 담궈서 씁쓸한 맛이 우러나게 한 후 물을 버려주고 도토리는 방앗간에 가서 곱게
갈아오면 된답니다.
그리고 물을 섞어서 망에다 넣고 여러번 걸러준 전분을 둥글고 넓은 통에 물과 전분을 분리하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 이때 분리된 물은 버리고 전분만 넓고 평평한 곳에 자리를 깔고 말리면 끝

이렇게 힘든 과정들을 예윤맘은 울언니 때문에 모두 공짜로 넘어갔네요.
뭐니뭐니 해도 정성이 무척 들어갔을텐데~~~^^^
예윤맘도 내년에는 직접 내손으로 힘들겠지만 함 해보려고요.

이건 공을 들이지 않고 공짜로 얻은 도토리가루예요.





그래서 오늘 맛나게 만들어서 가족들이랑 먹으려고요.

작은컵으로 하나 정도의 양을 만들어 볼껀데요 그릇에다 도토리가루를 넣고 물로 잘 섞어주세요.





냄비에 옮겨서 너무 많지 않게 물을 붓고 같은 방향으로 계속해서 30분 이상을 저어줘야 한답니다.
팔이 좀 아프긴 한데 뭐든 과정이 쉽지는 않잖아요.





힘들게 하고난 후 결과물을 봤을때 뿌듯하니 좋아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힘든 과정을 잊고 열심히들 하잖아요.
계속 젓다 보면 이제 뻑뻑해지면서 뭉쳐지고 냄비에서 기포가 퐁퐁퐁 하고 발생하게 된답니다.

그렇다고 끝난것이 아니고 계속 더 저어 주셔야 하는데 어느정도 점성이 생기면 감으로 불을 꺼주셔야 하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개개인에 따라서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요 적당히 껄쭉해졌다 생각 되시면 까스불을 끄시면되요.

Tip) 묵을 저을때는 까스불은 약불로 하시는것 잊지 마세요.
쎈불로 잘못하면 큰일나요. 묵이 다 눌러 붙어거나 타버리고 말테니까요.
또 양념장을 만들기는 할텐데요 그래도 묵을 저을때 꽃소금도 조금 넣어 주시면 묵에 간이 살짝 되니까
더 맛있는 묵이 만들어지겠죠.
이때 식용유를 조금 넣어주시면 나중에 묵이 탱글탱글 해지는데 예윤맘은 깜빡하고 못넣었어요.





이제 마음에 드는 통에다 부어서 식혀 주세요.

급하게 빨리 드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차가운 물을 받아둔 통에 묵사발을 올려두면 금새 식어버리니 참고하세요.





묵이 식을 동안에 양념장을 만들어볼께요.
양념장은 고추가루, 간장, 다진양파 당근 대파와 다진마늘 그리고 설탕, 깨조금, 매실청, 올리고당을 조금 넣고
참기름을 약간 넣어주신후 저어주시면 끝^^




잘 굳어진 묵을 도마에 올린 후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접시에 담아주세요.




그리고 양념장을 위에 올려 주시면 첨가물 들어가지 않은 100% 오리지널 나만의 묵이 만들어져요.





비주얼 괜찮죠? 맛도 괜찮았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묵과는 차원이 틀려요.


이웃님들께서도 힘들게 하는 만큼 보람도 크니 우리 내년에 꼭 도토리 알맹이를 시작으로 해서
한번 만들어 보기로 해요.

이웃님들 오늘 하루도 건강만땅, 사랑만땅, 행복만땅, 웃음만땅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