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짜장면 맛있게 만드는법
방학이라 아이들 며칠전부터 짜장면 먹고 싶다고 하네요.
사실 짜장면은 어릴적 기억을 더둠어 볼때 직접 중국집에 가서 먹어야 제맛이긴 하죠.
배달된 짜장을 먹어봐도 가서 먹는것과는 좀 다르잖아요.
그렇지만 홈메이드 짜장도 꽤 괜찮은데, 오늘은 귀찮지만 집에서 만들어볼까 해서 팔 걷어붙이고
짜장면 만들기에 돌입을 했답니다.
이웃님들 짜장면 하면 먼저 만들기 귀찮고 어렵다고 생각할텐데요
결코 그렇지 않다는걸 예윤맘이랑 만들면서 느끼게 될거예요.
한번만 만들어 보고나면 아이들 보챌때 마다 자주자주 하게 될지로 몰라요^^
<<< 짜장면 재료와 양념 >>>
춘장200g, 돼지고기200g, 양파큰걸로1개, 당근, 애호박, 감자, 다진생강, 다진마늘, 간장, 청주, 후추가루, 식용유,
설탕, 소금, 녹말가루4스푼, 생면 또는 짜장용면
<<< 짜장면 고명 >>>
계란, 오이 또는 완두콩
돼지고기에 청주와 조림간장 한스푼을 넣고 후추가루를 조금 뿌려서 쪼물쪼물 양념이 베이도록 둡니다.
계란을 삶아서 껍질을 벗긴후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서 준비해 주세요.
춘장에 식용유 넣은 후 약불에서 타지 않게 고루고루 볶아 주는데 춘장에 윤기가 날때까지 볶아 줘야만 춘장에서
떫은 맛이 나지 않게 되니 5~7분 정도 볶아 주면 괜찮을꺼예요. 볶아진 춘장은 채에 받쳐서 기름을 좀 빼 주면
칼로리가 조금이라도 줄어드니 좋겠죠.
Tip)짜장은 분말과 춘장 두가지가 있는데 분말은 춘장보다 사용하기가 조금 편리하긴 하지만 춘장이 더 깊은
맛이 나니 될 수 있음 춘장을 이용하시는 편이 더 좋을듯 하네요.
이제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을 모두 꺼내어서 총집합을 해보았는데요 양배추만 없길래 급하게 마트에 가서
준비를 해서 구색을 맞춰보내요.
야채들(감자,당근,양파,애호박)을 모두 깍뚝썰기를 해서 접시에다 담아 주세요.
후라이팬에 다진마늘과 다진생강 조금을 기름 두르고 달달달 볶아 향을 내준 후 돼지고기를 넣고 볶다가
감자를 넣어서 볶아 주세요.
감자가 반쯤 익었다 싶으면 이제 나머지 양파, 당근, 애호박, 양배추를 넣고 볶아야 해요.
볶아진 야채들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준 후 살짝 끓으면 이때 준비해둔 춘장을 넣고 고루고루 섞이도록
해 주고 다시 한번 끓여 줍니다.
이제 마지막 단계라고 보면 되는데 설탕2스푼과 소금을 약간 넣고 거기에다 녹말물을 넣어서 저어가면서 끓이고
농도가 적당하다 싶음 불을 끄면 짜장면 소스가 완성이 된답니다.
Tip)이때 짜장면에 느끼한 맛을 잡아 주고 싶다면 식용유 대신 고추기름을 사용해도 괜찮아요.
이제 끓는 물에 면을 삶을텐데요 예윤맘은 짜장용면도 없고 칼국수용 생면도 없고해서 우동면을 사용했답니다.
끓인 우동면을 차가운 물로 헹궈서 물기를 빼 준 후 그릇에 담아서 만들어둔 짜장소스와 완두콩 그리고
계란을 올려주면 끝^^
이렇게해서 홈메이드 짜장면 만들기 성공했는데요 울남편이랑 울딸들 폭풍 흡입이네요.
짜장면 다 먹은 후 바닥에 남아 있는 짜장소스에 밥까지 비벼먹는 센스까지 발휘해주니 아내로써 엄마로써 이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겠죠.
시작할때는 귀찮아서 할까말까 망설였었는데 역시 요리의 마지막은 잘먹어 주는 모습에 감동하고 담에는 또
뭘 만들어 가족들의 입을 즐겁게 해 줄까 고민을 하게 되네요.
이웃님들도 예윤맘이랑 만들어 보니 무지무지 쉬운 요리라는 생각 들죠. 귀찮아도 가족들을 위해서 모두 홧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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